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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류 한국고전문학 / 구비문학 / 설화

도 서 명 한국 설화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지 은 이 김효림

출 판 사 채륜

정 가 22,000

발 행 일 20160810

상세정보 280, 신국판 (153m/m×225m/m), 높이(16mm)

I S B N 979-11-86096-36-9 93810

 


책소개.png

세월과 함께 몸을 불리며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온 설화는 우리 문학의 원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화는 그 자체로서 문학성을 지니며 소설 등 여타의 기록문학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그러므로 설화를 알아간다는 것은 곧 우리 문학의 원형을 살피는 길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역사서나 문학서처럼 설화에 관한 연구도 이미 방대하게 쏟아져 나온 상태지만, 이 책의 중심에는 인물이 있다. 저자는 삼국사기열전과 삼국유사, 고려사등에 나타나는 인물 중 통치자의 형상을 여러 가지 특징별로 유형화시키고, 후대문학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영향관계를 고려하여 삼국·고려시대 서사문학의 문학사적 의의를 탐구한다. 또한 구비설화에서 보여주는 평민의식을 살펴볼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설화를 통치자 중심으로 비교 연구함으로써 양국의 민중의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일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류의 지혜와 정감이 진하게 농축된 설화문학의 길을, 종전과는 다른 이색적인 방식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png

설화문학으로 가는 색다른 여정의 시작

오직 인물에 집중한 설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는 왜 설화를 읽어야 하는가. 기록문학의 광활한 발전, 소셜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삶에서 설화를 찾아보기란 힘들어졌다. 혹자는 설화라는 딱딱한 어감만으로도 거부감을 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더욱 씁쓸한 사실은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현세대들에게 정작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나 능력은 퇴행해가고 있다는 것.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도처에 늘 훌륭한 조언자가 있을 리는 만무하다. 그럴 땐 선조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설화를 잡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이 당신에게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유익한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설화는 갖고 있는 세월의 무게가 가장 무거운 문학이라는 점에서 단연 내세울만한 장르다. 오래 몸을 불려온 만큼 그것이 지닌 지혜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설화에 관한 수많은 연구가 실행되었지만 인물에 중심을 둔 적은 없었다. 바로 여기에 이 책만의 차별성이 있다. 저자는 설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군상들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세계관, 행동양식 등을 조명한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등 각양각색의 설화에 나타난 이야기를 통치자 중심으로 풀어내 그들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또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어떻게 몰락하는지,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등 선조의 삶을 다채롭게 서술한다. 책의 1부에서는 삼국유사삼국사기에 나타난 인물 형상들이 후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고든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구비설화에 나타나는 평민의식과 그 의의, 한국·중국설화 비교 연구를 통해 양국의 민중의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로까지 범위를 확장해 나가면서 설화의 문학적 지식을 시원하게 넓혀주고 있다.

 

이러한 작업이 단순한 문학적 연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단은 이르다. 설화에는 각색의 이야깃거리와 환상적 요소, 해학적 유머가 내포되어 있다. 또 고대 설화라 하더라도 현대적 감성에 맞게 변형 가능하므로 그 원형이 낳는 효과에는 가히 한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인류의 보편적 경험과 상상에 의존하고 있다는 특성 덕분에 설화는 한 나라를 넘어 세계적 공감을 얻는 작품으로 독창적 재탄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설화의 세계. 하지만 설화의 전승 기반인 공동체의 해체, 기록문학이 문학으로서의 역할을 전담해 가면서 설화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런 지금의 시점에 등장한 이 책은 우리나라 설화의 전반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구비문학에 한 줄기 단비로 떠오를 것이다.

 


지은이.png

김효림

강남대학교에서 어문학부를 졸업하여, 동국대학교에서 문학석사, 강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남대학교에서 한국어 및 교양과목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글쓰기 센터에서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시대 여성문학과 사상(2003, 공저)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노비학자 서고청(2005), 허난설헌의 작품에 투영된 대립적인 공간(2007), 궁중문학에 나타난 통치자 연구(2008), 「《삼국유사에 나타난 통치자 연구(2009), <목련전>의 소설적 전승양상 연구(2009), 「《삼국사기<열전>에 나타나는 통치자 연구(2010) 등이 있다.

 


차례.png

머리말

1부 삼국시대의 통치자 형상

1삼국사기삼국유사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연구

1. 들어가는 말

2. 통치자로서의 자격조건에 따른 형상

3. 통치자의 형상에 따른 조력자의 양상

4. 결연과정에 나타나는 통치자의 형상

5. 통치자 형상의 소설적 변이양상

6. 나오는 말

2부 후대 설화의 통치자 형상

2고려사열전 중 신우전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연구

1. 들어가는 말

2. 고려사의 찬술 배경과 신우에 대한 평가

3. 고려사열전에 나타난 신우의 형상

4. 고려사열전에서 신우전의 의의

5. 나오는 말

3장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연구

1. 들어가는 말

2.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 연구 동향

3.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의 형상

4.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의 형상과 평민의식

5. 나오는 말

4장 한·중 설화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비교 연구

1. 들어가는 말

2. 양국의 자료에 대한 분석

3. ·중 설화에 나타난 통치자의 형상

4. ·중 설화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비교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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