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09:56

매혹의 땅, 코카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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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땅, 코카서스_표지 단면4도_152-225.jpg

도서분류 여행 / 해외여행

도 서 명 매혹의 땅, 코카서스

부 제 명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70일 여행기

저 자 명 현경채

출 판 사 띠움

정 가 15,800

발 행 일 2019520

상세정보 반양장, 324, 신국판(152mm×225mm), 높이(15mm)

I S B N 979-11-958712-1-6 03900



책소개.png

여행을 위해 논문을 뒤지는 음악학자의 리얼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일명 코카서스 3국이라 불리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 겁 없이 도전한 58세 여행자가 있다. 여행 전에 논문을 뒤지는 학자이며 가이드의 말을 필기하는 모범생 스타일이지만 마음 맞는 여행자가 생기면 갑자기 루트를 바꾸는 반전 매력도 가졌. 여자 혼자 자유롭게 다녀온 70일의 기록은 정보와 감상을 동시에 잡았다. 현지의 음악에 푹 빠지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음악학자의 눈으로 코카서스의 명소를 설명한다. 장소의 맥락과 의미,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또한 직접 다녀온 식당과 숙소의 정보를 여행자의 입장에서 정리했다. 산발적인 인터넷 자료나 단편적인 소개에 불과한 가이드북과는 달리 청결 상태부터 조식 메뉴까지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 책을 읽으면 코카서스는 생소한 곳이 아니라 여행하고 싶은 나라로 변할 것이다.

 


출판사서평.png

숙소나 식당 정보부터 인문학적 소양까지 남김없이 담은 기행문

코카서스와 관련된 한국어 여행 가이드북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거나 영문 가이드북을 참고해야 했던 작가는 코카서스 여행책이 절실할 이들을 위해 제대로 된 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귀한 기회이며 미리 알고 가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알찬 정보를 소개한다. 이미 유명한 카페나 식당은 물론, 여행 사이트에도 나오지 않는 맛집과 현지인이 추천한 음식들의 목록을 여행수첩코너에 담았다. 그곳에서 만났던 따뜻한 사람들과의 일화는 코카서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어 준다.

또한 한눈에 보는 코카서스 3코너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3국을 한 번에 보여준다. 지도에 작가가 다녀온 도시를 표시해 여행 루트를 짜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책에서 언급한 숙소와 맛집의 정보는 날개에 따로 표시해 두었다. 주소와 전화번호를 함께 기재해 두었으니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한 목소리에 녹아든 방대한 지식! 음악학자가 들려주는 여행의 시간

코카서스 3국은 깜짝 놀랄만한 좋은 음악을 보유한 나라다. 아르메니아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등장한 관악기 두둑의 명인이 탄생한 나라이고 아제르바이잔은 음유시인의 음악 아쉭크가 유명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무감을 보유한 나라다. 음악학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음악수업코너도 따로 만들었다. 방대한 지식 아래에 현지에서 경험한 향유가 더해져 살아있는 음악 체험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코카서스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와 예술을 찾아 소개한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분쟁부터 조지아의 대중음악 밴드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커다란 남자 동상은 예레반을 설계한 알렉산더 타마니안의 석상이 되고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설산은 조지아 여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낯선 곳일수록 가능한 많이 또 깊이 알고 가야 후회가 없다.

 

혼자 다녀온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에서의 70

70일의 여행 중에는 땀이 나도록 관광지를 구경하는 시간도 있고 민박집 고양이와 하루 종일 노는 시간도 있다. 카메라의 배터리를 바닥에 떨어뜨려 고장내버린 안타까움도 있고 한국에 있었으면 건강을 생각해서 먹지 않았을 햄버거를 푸짐하게 먹어보는 새로움도 있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순서는 작가가 직접 여행한 순서와 일치해서 자연스럽게 코카서스를 이해할 수 있다. 대표 관광지의 특징을 주르륵 나열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정보와 감상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코카서스 3국 인문학 여행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역사, 문화, 예술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전달한다. 각 도시별로 챕터를 분할해서 조목조목 알려준다. 코카서스를 가기 전의 사람들에게는 예비여행이 될 것이고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여행이 될 것이다.

 


지은이.png

현경채

음악인류학 박사로 음악평론가이자 방송인이다. 여행하면서 현지 음악에 푹 빠지는 순간을 행복으로 여긴다. 지난 여름에는 남미를 일주했고 겨울에는 태국에서 두 달 동안 살았다.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배웠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국악작곡과 이론을 전공했다. 대만 국립사범대학에서 민족음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이자 한양대학교 IAB 자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중국 양자강 유역을 탐사해서 중앙일보에 양자강 일만리중 음악 부분을 집필했다. 국립극장 미르에서 쿠바, 몽골, 바이칼, 러시아, 멕시코 등의 여행기를 연재했다. 나라의 가치는 독창성으로 만들어지며, 특히 차별된 음악문화는 그 나라의 경쟁력임을 길 위에서 체험으로 확인했다.

KBS FM 방송에서 현경채의 중국 음악 이야기를 맡았다. 국악방송의 실황음악 중계방송인 ‘FM 국악당10년 동안 진행했다. 저서로는 여행 중에 만난 음악 이야기를 담은 배낭 속에 담아 온 음악(2016)이 있고, 공저로는 종횡무진 우리음악 10(2004), 명인에게 길을 묻다(2005), 아시아 음악 의 아름다움(2007), 아시아 음악의 어제와 오늘(2008), 예술: 대중의 재창조(2015) 등이 있다.

이메일 hyun677@hanmail.net

블로그 http://blog.naver.com/hyun677

 


차례.png

프롤로그_역대급 생일 선물, 무려 조지아

 

아르메니아_신의 이름으로 지켜온 땅

아르메니아_내게는 일상 같았던 곳

에치미아진_대성당과 예배의식

코르비랍_아라라트 산과 코르비랍 수도원

예레반_축제와 예술의 도시

음악수업 | 아르메니아와 음악

 

아제르바이잔_불의 땅

아제르바이잔_아제르바이잔을 선택하는 이유

바쿠_실크로드의 끝에서 만난 도시

고부스탄_암각화와 머드 볼케이노

셰키_실크로드를 따라가는 여정

음악수업 | 아제르바이잔과 음악

 

조지아_신화의 땅

조지아_숨겨놓고 싶은 여행지

시그나기_그림 같은 마을

텔라비_와인에 취하고, 도시에 취하고

므츠헤타_기독교의 성지

카즈베기_신의 선물

트빌리시_이색적인 공간

쿠타이시_메스티아로 가기 위한 베이스캠프

우쉬굴리_하늘 아래 첫 마을

바투미_신화의 도시

음악수업 | 조지아와 음악

 

참고문헌

 


책속으로_12.png

코카서스에서의 첫 여정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에서 시작했다. 낡은 목조주택 때문인지 첫인상은 루마니아 브라쇼브를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멈춘 듯 빛바랜 건물의 모습은 딱 100년 전 유럽이고, 레이스 장식을 달고 툭 튀어나온 창문은 불가리아의 프로브디브를 닮아 있었다.

_P.164

 

어떤 날은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가서 동화 같은 18세기 마을과 성벽의 아름다움에 한참동안 푹 빠졌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숙소로 돌아가기도 했고, 어떤 날은 민박집 안주인과 보드베 수도원에 다녀왔고, 또 어떤 날은 이 집의 고양이와 종일 놀기도 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데 옆으로 와서 내 다리를 툭툭 건들이며 애정 표현을 하기도 하고, 마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식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살가운 고양이 한 마리와 편안한 휴식을 했던 곳이다.

_P.176

 

5,000m의 설산을 눈앞에 두고 한동안 행복감에 빠져 있었다. 조지아 여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우쉬굴리라고 익히 들었던 말이 무슨 이야기였는지 눈으로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났다. 이런 경치를 직접 내 눈으로 보다니, 살아있음에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벅차게 올라왔고, 비현실적인 경치에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된다.

_P.287

 

추천사

재밌게 술술 읽히는 인문학 기행문이다. 내가 함께 걷고, 먹고, 마시고, 듣고, 보는 기분이었다. 한마디로 여행의 기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꼼꼼하게 조사하고 기록했을 작가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는 것의 힘을 느꼈고 로망을 실천했다는 사실도 놀랍다. 게다가 여자 혼자서 여행하는 코카서스라니! 그녀의 호기심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배우 양희경

 

이 책만 들고 지금 바로 코카서스로 오셔도 됩니다. 11년 넘게 사는 저도 몰랐던 내용과 저만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용까지 담겼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로 가이드북이라 내놓아도 좋을 만큼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코카서스 3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자세하며 특히 음악에 관한 지식과 관점은 최고입니다.

코카서스 3국 여행사 대표 박철호

 

코카서스를 설명하는 언어는 매력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 매력은 한국인에게 더 어필하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풀어준다. 대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 코카서스는 이 셋이 모두 매력적인 곳이다. 마음을 열고 70여 일 동안 코카서스를 유람한 저자는 이 매력에 흠뻑 취한 뒤 숙취 없는 감동을 전해준다.

시사IN 기자 고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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