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우리의 옛 문화와 소통하기
지은이 홍순석 외 7명
분 야 한국문화
발행일 2010년 8월 30일
ISBN 978-89-93799-20-0 03800
신국판(152mm×223mm), 반양장, 323면, 18,000원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10가지
우리 옛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옛 문화와의 소통의 길을 열어줄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옛 문화 중에 현재의 삶과 가장 관련이 깊은 이름ㆍ출산ㆍ관혼상제ㆍ세시풍속ㆍ12지ㆍ명당ㆍ관상ㆍ궁궐 등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미있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쉽게 옛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1장 <영원한 이름과 뿌리의 기록>에서는 성씨의 유래와 종류, 족보의 유래와 기원과 찾는 법 등을 설명하여 자신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2장 <출산의례에 나타난 상징>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출산 전후에 행한 여러 행위와 신앙 태교, 금기 등에 해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냈다. 3장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렸던 이유>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을 통과의례를 하나하나 짚어봄으로써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4장 <우리의 삶과 민속놀이>에서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사계절 변화에 따른 풍속과 고유의 민속놀이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5장 <우리집과 마을의 지킴이>에서는 마을 단위로 섬기는 신과 집안을 지키는 각종 신성한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사람과 신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을 살펴보도록 하였다. 7장 <영원한 땅 명당은 어떻게 찾나>는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이야기이다. 풍수지리의 본질과 명당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8장 <관상의 원리와 적용>에서는 과학의 일환으로서 관상에 대한 개요와 역사 그리고 인간관을 설명하였다. 9장 <구중궁궐, 그곳 왕실의 삶>에서는 최상층이 살았던 궁궐과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과 복식,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장<전통문화와 콘텐츠>에서는 이상의 우리의 옛 문화가 현대 산업과 어울려 어떻게 재해석 활용되고 있는지를 문화산업과 연계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다국적 문화의 홍수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개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뿌리를 알고 고유한 문화 풍속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옛 문화를 건강하게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송재용 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홍순석 강남대학교 교수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정종수 국립고궁박물관장
이문학 팔달산관상연구소 소장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
하성란 동국대ㆍ강남대 강사
띠동물에 대한 의미와 싱징도 세대를 거듭해 전승 되어 오는 동안 우리 민족에게 어떤 특수한 의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그 띠동물을 통해서 한해의 운수, 아이들의 성격과 운명, 궁합을 통한 결혼 생활을 예측하고자 했다. 예컨대, 양의 순박하고 부드러운 성격에서 양띠도 온화하고 순하여 이 해에는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을 받지 않고, 잔나비띠는 원숭이처럼 재주가 많다느니 하는 식의 속설이 전해 오고 있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느니, 닭해에 태어난 사람은 마치 닭이 무엇을 파헤쳐야 먹을 것이 나타나듯이 돈을 써야 돈을 버느니, 소띠가 5, 6월 오전 중에 태어나면 이때 소가 일을 많이 하듯이 그 사람도 평생 일복이 많다느니 하는 등의 속설이 있다.
-161페이지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관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많다. 관상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기본으로 하므로 미학적인 요소를 미용이나 성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관상서는 시대별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ㆍ인간관ㆍ인생관ㆍ관습 등의 체험적 기록이다. 이는 문화인류학적인 측면에서 연구될 수 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개발할 때, 주인공의 성격ㆍ성품ㆍ적성ㆍ인생 여정 등이 설정된 후 이에 맞추어 관상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외모ㆍ동작ㆍ태도 등을 만들어내면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 개성 있는 캐릭터가 창출될 수 있다.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묘사에 활용하는 것도 현실감 있는 묘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262페이지
책머리에
01 영원한 이름과 뿌리의 기록
02 출산의례에 나타난 상징
03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렸던 이유
04 우리의 삶과 민속놀이
05 우리 집과 마을의 지킴이
06 열두띠와 동물상징
07 영원한 땅, 명당은 어떻게 찾나
08 관상의 원리와 적용
09 구중궁궐, 그곳 왕실의 삶
10 전통문화와 문화콘텐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