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17:36

동그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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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류 문학 / 한국문학/ 한국현대시

시리즈명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 04

도 서 명 동그란 얼굴

지 은 이 원교

출 판 사 채륜

정 가 9,900

발 행 일 2018226

상세정보 반양장, 168, 변형신국판(128mm×210mm), 높이(10mm)

I S B N 979-11-86096-71-0 04810

 


책소개.png

소란스런 마음에 조용한 말 걸기

마음속에 숨었거나 이내 사라진 기억을 찾아 나선 기록이다. 사회에 대한 비판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데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오히려 현실의 소리와 향, , , , 촉 등으로 시선이 향한다. 세상 읽는 교감에 집중하며, 소통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모든 것의 가슴앓이를 다독이는 모습에 묵묵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의 4번째 시리즈로 마지막 한 편을 채우기 위해 늘 꿈꾸는 시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의 뜻이 담겼다.

 


출판사서평.png

외로움이 어떤 짐승인지 잘 아는 시인

시란 한 개인이 부딪혀오면서 느낀 미묘한 내상들을 드러내는 말길이다. 내 속에 든 아픔은 물론이고 이웃사람들이 겪는 슬픔이나 절망 따위를 함께 공유하면서 서로를 달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주 풍부한 느낌과 세상 읽는 교감능력을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말을 걸고 또 여러 사물들에게 말을 걸어 무언가 소통해보려는 꿈과 슬픔이 있다.

특히 제목으로 붙인 동그란 얼굴에서는 우리가 발 딛은 이 자연 속에 꿈틀대며 움직이는 모든 현상들이 시인에게는 다정한 말벗이며 그리움을 달래는 상관물이자 향취로 보인다. 소리와 향, , , 맛 촉 모두가 그에게는 그리움이자 푸근한 글벗인 셈이다.

 

세상 모든 가슴앓이를 시로 드러내다

시인은 예술혼을 찾아 16년 동안 미국생활을 하다가 예술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를 깨닫고 고향 원주로 돌아왔다. 동양예술철학을 연구하면서 꾸준히 뭔가를 써왔고 계속 쓰고 있던 그가 이제 첫 시집을 냈다. 그리움이나 외로움 또 슬픔, 절망 따위 모든 가슴앓이를 시로 엮었다.

사람이 그 한 생애를 버티며 살아오는 동안 겪은 아주 많은 느낌이나 생각들은 그 마음속에 숨어 지내거나 아예 사라져서 기억 저편을 떠다니기 쉽다. 그런데 그는 지난날의 여러 모든 느낌 생각들을 불러 모아 말로 드러냈다. 격렬한 분노나 치열한 사회 선전포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게 이 시집이 지닌 아름다움이다. 소란스런 마음에 두런두런 조용한 말 걸기가 독자에게 닿길 바란다.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라는 글모음으로 나온 네 번째 시집

백 편이라는 가득 찬 숫자도 있지만, 여기 모인 시인들은 마지막 한 편을 채우기 위해 늘 꿈꾸고 사랑하며 외로워하는 그래서 사람다운 시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다짐의 뜻이 담겼다. 꿈꾸는 사람들이 이 지상에 남아있는 한,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이다.

 


지은이.png

원교

1967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2014년에 문학나무추천작품상을 받았다.

E-mail suken678@naver.com

 


차례.png

작가의 말

서시

 

01. 깊은 눈물

깊은 눈물 / 비 오는 밤 / 찻잔 / 낙타꿈 / 매미의 눈물로 양치를 하다 / 수직으로 흐르는 강 / 한 번쯤 / 사유의 사막 / 마른 오징어 / 바다행 / 장마 / 밤골 / 목욕 / 씻김굿 / 꿈에서 깨어 / 우체국 앞에서 / 무죄 / 번식 / 잡초 / 혼연 / 오타 / 일요일 / 차례 / 등대 / 빈 노트 / 애이불상 / 들꽃서리 / 진눈깨비 / 백수 / 매우 빠르게 / 첫눈 / 흰 꽃 / 흰 꽃 2

 

02. 꿈의 소리

꿈의 소리 / 장독대 / 버릇없는 손가락 / 변성기 / 노숙 / 죽어야 사는 달 / 실버들 / 드라마, SAD / 색깔론, 보라 / 종과 북 / 오늘이 뭐라고 / / 소나기 / 블루베리 무덤 / 안주머니 / 면도 / 꽃멀미 / 진공관 속의 찰리 채플린에게 / 파도 / 유리집 / 심청, 나무 심다 / 어머니의 땅 / 햇감자 / 저녁 / 고향의 강, 봉천내 / 두 번 절하며 / 솎음배춧국 / 홍시 / 아버지의 산 / 말하는 새에게 / 삐에로의 슬픈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쓰니까 삼켰다 / 서리꽃 / 애벌레꿈

 

03. 그 그리움

개화 / 그 그리움 / 꽃길 / 아카시아 이론 / 내가 나무라는 건 / 소풍 / 베고니아 생생한 / 할미꽃 / 숲속의 춤 / 비올렛 바람 / 웃겨 / 구름다리 / 꽃이 되어 피어나는 비 / 단풍놀이 / 새야, 나도 너처럼 / 바다색 커피 / 새벽이슬 / / 치자꽃 / 무화과 / 초대 / 우리 만나는 날 / 갈대꽃 / 겸상 / 마법의 주량 / 편지 / 비수행 / 꽃편지 / 동화 / 동그란 얼굴 / 빗길, 꽃잎에게

 

동그란 얼굴에 붙여 | 정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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