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분류 예술 / 음악 / 국악
도 서 명 조선성악연구회 발자취를 따라서
부 제 명 1934~1943년 익선동 등에서 활약한 판소리 중심의 한국민속음악 독립군, 국악 성지
지 은 이 종로구 우리소리도서관, 국악음반박물관 편 / 노재명 집필
출 판 사 채륜
정 가 24,000원
발 행 일 2017년 7월 20일
상세정보 반양장, 304쪽, 신국판(152mm×225mm), 높이(16mm)
I S B N 979-11-86096-50-5 93670
판소리 중심의 한국민속음악 독립군이자 국악 성지인 조선성악연구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1장에서는 조선성악연구회 탄생과 활동 내용에 대하여 면밀하게 알아본다. 그리고 2장에서는 52명의 조선성악연구회 명인명창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3장에서는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성악연구회 주요 활동 사진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마지막 4장에서는 박록주 명창 생가와 조선성악연구회 흔적을 찾아서 주변 약도와 설명을 상세하게 담았다.
조선성악연구회는 나라를 잃고 외래음악이 범람하고 국악 전승이 위태로웠던 1934~1943년 당시 판소리 중심의 한국민속음악 독립군이었다. 이 연구회에서 판소리 등의 민속음악 학습, 전승이 이루어지고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성악연구회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조금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조선성악연구회의 출발
판소리는 국악이 대중음악이었던 조선시대에 국악을 대표했던 성악이다. 수 백년간 집시처럼 유랑 예인으로 떠돌던 판소리 명창들이 1930년대 민간 차원에서 처음으로 번듯하고 안정된 서울 시내 큰 한옥 건물에 상주하여 결성한 단체가 바로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研究會)였다. 판소리 명창 김초향, 전남 순천의 부호였던 귀명창 김종익 등이 조선성악연구회를 후원하여 판소리 후학 양성과 창극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조선성악연구회가 전후의 여타 국악 단체와 차별화된 점은 바로 단체명에서 알 수 있다. 조선성악연구회는 민간 차원에서 연구회라는 진지한 이름의 단체를 조직했다는 것이고 이 연구회에서 판소리 등의 민속음악 학습, 전승이 이루어지고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단체명 자체가 판소리 등 민속음악을 천시하던 전통사회의 통념을 깨고 우리네 민속성악을 깊이있게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강한 의지와 방향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이는 부호 후원자, 지식층 귀명창들의 뜻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조선성악연구회는 나라를 잃고 외래음악이 범람하고 국악 전승이 위태로웠던 1934~1943년 당시 판소리 중심의 한국민속음악 독립군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혁신적인 시도를 이루다
각종 문헌 기록에 나타난 흔적을 참고하면 조선성악연구회는 창극 공연에 사활을 건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고 그러한 성과를 당대 최신 매체인 음반, 라디오 방송, 영화 상영 등을 통해서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생각된다.
조선성악연구회는 주로 판소리조로 창극을 구성하였고 그래서 조선성악연구회 창극 소리는 1950년대 이후 통속화된 창극, 국극 소리와 차이가 있고 음악적으로 뛰어나 공력있는 판소리를 감상하는 정도의 수준급이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1장에서는 조선성악연구회 탄생과 활동 내용에 대하여 면밀하게 알아본다. 그리고 2장에서는 52명의 조선성악연구회 명인명창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3장에서는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성악연구회 주요 활동 사진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마지막 4장에서는 박록주 명창 생가와 조선성악연구회 흔적을 찾아서 주변 약도와 설명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를 통해 조선성악연구회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조금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엮은이: 종로구 우리소리도서관, 국악음반박물관
글쓴이: 노재명
노재명은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으로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원이며 국악음반박물관 부설 세계민속음악연구소(조지아 위치), 세계민속음악도서관을 설립하였다.
중고제 공연, 국악 고음반 전시회, 국악 유성기음반 복원 연주회, 판소리 3명창 특별공연, 귀명창대회, 적벽가 연속 감상회, 판소리 명창의 발자취를 찾아서, 소리MC 선발대회, 100개의 별 전주에 뜨다(명인명창 전주에 모이다) 행사, 한국 방짜 국악기 전시회, 한국-실크로드 국제 아리랑 축제, 지영희 특별전, 중고제 충청소리제 등을 기획 연출하였다.
서울여자대학교 국악 초빙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위원, 나라음악큰잔치 기획위원,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래머로서 총괄기획을 하였고 KBS, 국악방송 MC로 20여 년간 활동하였다. 국악과 함께 32년째 한국대중음악, 실크로드 음악에 대한 연구 작업도 해오고 있다. 국악 음반과 서적 총 400여 종을 기획 제작하였고 주요 논문 30여 편, 주요 저서 40여 종이 있다.
머리말
익선동 조선성악연구회 유적지의 우리소리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며
제1장 조선성악연구회 탄생과 활동 내용
1.조선성악연구회 존재 의미
2.조선성악연구회의 초석 조선음률협회
3.조선성악연구회의 전신 조선성악원
4.조선음악연구회·조선성악연구회 창립, 체계, 주소
5.조선성악연구회 창립 취지와 목표
6.조선성악연구회 후원자들, 조선성악연구회 해체 시기
7.조선성악연구회 총회와 공연·전수·음반·영화·방송 활동
8.조선성악연구회 창극 주연 박록주 명창 회고
제2장 조선성악연구회 명인명창
1.강장원(판소리)
2.강태홍(가야금)
3.김세준(판소리·고수)
4.김소향(판소리)
5.김소희(판소리)
6.김순희(판소리)
7.김여란(판소리)
8.김연수(판소리)
9.김용승(창극 대본 각색 등)
10.김종기(판소리·가야금·거문고)
11.김준섭(판소리)
12.김차돈(판소리)
13.김창룡(판소리)
14.김채련(가야금)
15.김초향(판소리)
16.박동준(가야금·양금·남도민요)
17.박록주(판소리)
18.박상근(가야금)
19.박종기(대금)
20.박초월(판소리)
21.방금선(가야금·거문고)
22.백점봉(판소리)
23.송만갑(판소리)
24.신금홍(판소리)
25.신숙(판소리)
26.신쾌동(거문고)
27.심상건(가야금)
28.오비취(판소리·가야금)
29.오태석(가야금병창)
30.이동백(판소리)
31.이소향(가야금병창)
32.이일선(가야금·피리·해금)
33.이정업(줄타기·고수)
34.이화중선(판소리)
35.임방울(판소리)
36.임소향(판소리)
37.정광수(판소리)
38.정남희(가야금)
39.정원섭(고수·판소리·피리)
40.정정렬(판소리)
41.조농옥(판소리)
42.조명수(판소리·가야금·관악기)
43.조상선(판소리·가야금·작곡)
44.조소옥(판소리)
45.조앵무(판소리)
46.조영학(판소리·가야금)
47.조학진(판소리)
48.지용구(해금)
49.한갑득(거문고)
50.한병준(귀명창·조선성악연구회 인력거꾼)
51.한승호(판소리)
52.한성준(고수·춤·피리·줄타기·땅재주)
제3장 조선성악연구회 주요 활동 사진·자료
제4장 박록주 명창 생가와 조선성악연구회 흔적을 찾아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