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단새_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 02

by anonymous posted Jul 2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할단새_표1이미지.jpg




도서분류 한국현대시

시리즈명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 02

도서명 할단(鶡鴠)

지은이 김용범

출판사 채륜

정가 11,000

발행일 20101110

상세정보 반양장 // 196// 변형신국판(128mm x 210mm)

ISBN 978-89-93799-19-4 04810

 


 

"한 편이 모자라면서 가득 찬 시 묶음 잇기 -밤마다 할딱이는 새, 뒤척이는 시인"

   

 

책소개.png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라는 글모음으로 나온 두 번째 시집이다.

김용범 시인이 쉰 살이 되던 해 펴낸 시집 지천명의 바람이후 7년간 써온 시 중 99편을 골라 묶은 시집.  

   



출판사서평.png

그의 시들 속에는 그의 삶이 저절로 녹아 있어 시마다 읽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뭔가 그는 삶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정말 잘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자주 물으면서 그는 대나무나 다른 물상들을 앞에 불러 놓고 바르며 곧게 사는 삶을 꾸준히 이야기하며 노래 부른다. 게다가 그는 정말 잘 사는 문제를 놓고, 밤마다 뒤

척이며 스스로 묻고 또 묻는, 자기 물음 끝이 깊고 꽤 넓다. 이렇게 자아 나를 묻고 삶을 묻는 뒤척임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내용이, 곧 그의 시들을 엮는 알맹이라고 나는 읽는다. 나는 나이되 나됨으로 나아가는 길은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나와 너무나 닮은 이 할단새가, 바로 이 시인 김용범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이 시집은 분명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껄껄거려 웃게 하거나 기쁜 재미를 줄 것이다. 솔직한 내 느낌으로, 약간의 샘조차, 나는 품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내 어리석은 마음은 스스로 추스르면서, 이렇게 내는 그의 시집이 무덥고도 한심한 이 세상에 뭔가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라도 되어 펄펄 살아 날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얹는다.

 



지은이.png

김용범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했고 1974년 박목월·박남수·김종길 선생님의 선()에 의해 <심상>에 시인으로 데뷔했다. 2001<한국소설>에 중편 소설 <회향>이 당선.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파미르의 호랑이> 등을 발간했으며 1985년 호암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무용극 <아홉개 구름과 꿈>으로 극작을 시작하여 가무악 <흰뫼여 한가람이여> <홍랑> <해어화> 오페라 <동명성왕> 창극 <심청전><춘향전> 서도 소리극 <황진이> 비언어극 <달하> 등의 무대 작업을 해왔다.

80년대와 90년대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근무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전통문화 내러티브연구> <문화콘텐츠 창작소재개발론> <리브레토 창작실기> <예술행정론>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차례.png

아흔아홉 편 시 묶음 잇기에 내는 풀이말

99편의 시를 세상 밖으로 풀어내며

01. 연혜만필(淵兮漫筆)

연혜만필(淵兮漫筆) 1 연혜만필(淵兮漫筆) 2

연혜만필(淵兮漫筆) 3 연혜만필(淵兮漫筆) 4

연혜만필(淵兮漫筆) 5 연혜만필(淵兮漫筆) 6

연혜만필(淵兮漫筆) 7 연혜만필(淵兮漫筆) 8

연혜만필(淵兮漫筆) 9 연혜만필(淵兮漫筆) 10

연혜만필(淵兮漫筆) 11 연혜만필(淵兮漫筆) 12

연혜만필(淵兮漫筆) 13 연혜만필(淵兮漫筆) 14

연혜만필(淵兮漫筆) 15

02.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2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3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4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5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6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7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8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9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0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1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2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3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4

칩거기(蟄居期)의 안개와 바람 15

03. 외방(外邦), 흉노의 하늘

실크로드 트래킹 1 실크로드 트래킹 2

실크로드 트래킹 3 실크로드 트래킹 4

실크로드 트래킹 5 실크로드 트래킹 6

실크로드 트래킹 7 실크로드 트래킹 8

실크로드 트래킹 9 실크로드 트래킹 10

강종호의 자작나무 호랑이 수염(虎鬚)

마록열전(馬鹿列傳) 노루궁뎅이 버섯과 닭다리 버섯에 관한 명상

오누이 된장찌개 혼잣말

새장 밖에 사는 세 마리의 새에 대한 명상

몇 몇 새들에 대한 고독한 명상 편달(鞭撻)

낙타 털 망토 얼굴 지우기 배경만 남기기

별빛 보호지대 고비사막의 노란 바람 한 점

노련한 말들은 제 등에 앉은 사람을 얕잡아 본다 허르헉

하늘 똥 올드 잉글리시 쉽 독(Old English Sheep Dog)

고이와(小岩)의 매화

04. 늪과 숲

단도직입(單刀直入) 일도양단(一刀兩斷)

일목요연(一目瞭然) 명징한 사물

코뿔소 이빨은닉 그리운 나의 별 명왕성

조금은 모자란 듯 조금은 부족한 듯한 2월에

평범한 사람들의 주말 풍경 관목기(觀木記)

일상적, 습관적 행위 난이란 풀잎을 보는 것만이 아니었구나

유리컵 속의 향초 산은 오만한 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는다

셰르파들은 생계를 위해 산을 오른다 고죽향(孤竹香)

내 소설의 주인공 K 드라마의 법칙

05. 그리운 사람들에게

사모곡(思母曲) 1 사모곡(思母曲) 2

사모곡(思母曲) 3 사모곡(思母曲) 4

사모곡(思母曲) 5 사모곡(思母曲) 6

사모곡(思母曲) 7 사모곡(思母曲) 8

사모곡(思母曲) 9 사모곡(思母曲) 10

사모곡(思母曲) 11 모과

날로 새롭게 더욱 더 새롭게 석별(惜別)

머나 먼 우루무치 물푸레나무가 된 사람

자기 깜냥만큼 머물다 가는 세상 명태

향기로운 장미 뿌리 파이프 ()

할단(鶡鴠)에 붙여 | 정현기

밤마다 할딱이는 새, 뒤척이는 시인


&CHROMELESS WINDOWS LA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