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명 일제강점기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문화
편 저 자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정 가 19,000원
발 행 일 2011년 8월 20일
상세정보 반양장, 380쪽, 신국판(153mm×225mm)
I S B N 978-89-93799-42-2 93380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민속문화전통의 지속과 변용의 탐색
“일제강점기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서는 일제강점기의 가장 큰 어업도시였던 울산 방어진의 당시 모습을 통해 일제강점기 민중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방어진 각 지명의 유래, 개화기 이전까지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방어진이 일본인에 의해 대규모의 어항으로 개발되는 과정, 일제강점기 방어진 지역사회의 모습, 당시 방어진 아이들의 놀이문화 등을 다루었다.
또한, 방어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한국인, 일본인의 구술 자료와 방어진의 옛 사진도 같이 수록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일제강점기 가장 큰 어항이었던 방어진의 모습을 통해 들여다본 민중들의 삶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 사회는 서구 문물의 도입과 식민지배로 사회 전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시기이다. 특히 일제의 식민지배는 전대의 삶의 모습을 폭력적으로 해체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삶을 우리 민족에게 강요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전까지 존재하던 문화가 그대로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만나 다양한 지속과 변용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문화전통을 만드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서는 일제강점기의 가장 큰 어항 중 하나였던 울산 방어진의 당시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와 외래문화의 충돌로 새롭게 만들어진 문화전통의 모습을 탐색한다. 이것은 단지 전대로부터 ‘잔존’한 전통 문화유산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문화와의 접촉 과정에서 혼성 변이되면서 중층적으로 축적되는 제반 현상들에 주목하였다.
또한, 이 책은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토사가와 전문 연구자들의 기존 연구를 포함시켜 보다 현장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당시 방어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진술을 직접 기록한 구술 자료, 동구문화원과 일본인 구술자가 제공한 사진 자료 등을 함께 엮었다.
송재용 단국대학교 교수
장세동 울산 지역사연구소 소장
여박동 계명대학교 교수
한석근 동구지역사연구소 연구위원
이현호 울산 우신고등학교 교사
서종원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
이영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
김난주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
발간사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문화” 연구의 의의
방어동 지명유래
일제의 식민정책과 조선어업이주
울산 방어진 어항의 형성과정
일제시대 이주어촌 ‘방어진’과 지역사회의 동향
근대 시기 방어진 아동들의 생활과 놀이문화 -1930~1940년대 중심으로
부록
일제강점기 이민촌 현황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의 현장 -한국인 구술조사 자료
울산 방어진 사람들의 삶의 현장 -일본인 구술조사 자료
사진 자료로 본 방어진 사람들의 삶과 문